책상 어딘가에서 사라진 조그만 USB 수신기 하나 때문에 멀쩡한 마우스가 벽돌이 되는 순간. 다행히 로지텍 무선 장치는 리시버를 잃어버려도 살릴 방법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. 특히 집에 굴러다니는 여분의 동글만 있어도 돈 한 푼 안 들이고 해결될 수 있어요.
로지텍 무선 수신기는 겉모습이 비슷해 보여도 내부적으로 세 가지 종류로 나뉘고, 분실 시 해결 방법도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. 마우스 밑면이나 원래 리시버에 새겨진 로고로 구분할 수 있어요.
별 모양 로고가 특징. 리시버 하나로 최대 6개까지 로지텍 장치를 연결할 수 있어 재활용 여지가 가장 큽니다.
최근 출시된 보안 강화형. 유니파잉과는 호환되지 않는 별도 규격이라 볼트 리시버끼리만 재등록 가능합니다.
보급형 마우스에 흔함. 대부분 1:1 전용이라 재등록 지원 여부가 모델마다 다릅니다.
유니파잉 리시버의 진짜 장점은 한 리시버에 여러 장치를 등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안 쓰는 로지텍 마우스나 키보드의 리시버가 서랍 어딘가에 있다면, 새로 살 필요 없이 바로 재등록해서 쓸 수 있어요.
다른 로지텍 무선 마우스·키보드에 꽂혀 있던 리시버를 찾아 로고를 확인합니다. 볼트 로고는 유니파잉과 호환되지 않으니 구분해 두세요.
로지텍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통합 소프트웨어 Logi Options+를 내려받아 설치합니다. 구형 기기라면 Unifying Software로도 가능합니다.
소프트웨어에서 “장치 추가” 또는 “새 마우스 연결”을 선택한 뒤, 마우스 전원을 껐다 켜서 페어링 모드로 진입시킵니다.
몇 초 안에 마우스가 검색되면 클릭 한 번으로 등록이 끝납니다. 리시버 하나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등록해도 됩니다.
일부 구형 유니파잉 기기와 신형 유니파잉 리시버는 서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고, 극히 일부 모델은 페어링 가능 횟수(약 45회)에 제한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. 안 되면 다른 여분 리시버로 한 번 더 시도해보세요.
주변에 재활용할 리시버가 정말 없다면, 아래 순서대로 비용 대비 효율이 좋은 방법부터 시도해보세요.
MX Master, Pebble, M650 등 일부 모델은 리시버 없이도 블루투스로 바로 PC·노트북과 연결됩니다. 리시버 없이 임시로 쓸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.
공식 고객지원 채널로 연락하면 리시버만 유상 또는 무상으로 보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. 정품 확인을 위해 제품 시리얼 정보를 준비해두면 좋습니다.
온라인 스토어에서 정품 유니파잉 리시버를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. 다만 마우스 신품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어 비교가 필요합니다.
리시버만 사는 것보다 저렴한 유니파잉 지원 보급형 마우스(M185, M325 등)를 하나 사서, 그 리시버를 기존 마우스에 등록해 쓰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입니다.
어떤 방법을 택하든 핵심은 같습니다 — 유니파잉 계열은 리시버와 기기가 1:1로 묶여있지 않다는 것. 이 구조 덕분에 리시버 분실이 곧 마우스 폐기로 이어지지 않습니다.
리시버를 마우스 밑면 수납 홈에 넣어 보관하거나, 노트북 파우치 안쪽 고정 포켓에 따로 두는 습관만으로도 다음 분실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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